날개 달린 말에 관하여
날개 달린 말은
피르나르 가족에 있어서
세대를 어우르며 거쳐 온
사고방식의 상징입니다.
피르나르 가족 중 아무도 날개 달린 말에 관한 이야기의 시작을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옛날에 말이라는 존재가 사람들에게 필수불가결한 도움이 되던 시절, 어린 피르나르의 아들이 그가 풀어내지 못했던 문제에 관하여 골똘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그를 잠시 지켜보더니,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가가 이야기했습니다:
“평범한 말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거라. 만약 그 말이 날개를 달았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생각해 보렴.”
그리고 그는 떠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곧 아들의 표정은 맑아졌습니다. 그 전에 생각해오던 실패했던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낸 것입니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격언은 세대를 거쳐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